유럽의 폭염, 심상치 않은 신호걱정스러운 점은 이런 심상치 않은 유럽의 폭염이 우리나라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. 지금도 참 힘든데 이것보다 더 강한 더위가 올여름 한반도를 덮칠 수 있다는 겁니다.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? 정구희 기자의 보도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2018년, 최악의 폭염 기억하시나요?지난 2018년 강원도 홍천의 낮 기온은 41도, 서울은 39.6도까지 치솟았습니다. 기상 관측 사상 최악의 폭염이었습니다. 지난해에는 열대야 일수가 관측 사상 가장 긴 24.5일이나 이어지며, 사상 첫 추석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. 이처럼 우리는 이미 극한의 더위를 경험했습니다.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의 만남당시 극한의 더위를 만든 건 티베트에서 발생하는 뜨거운 고기압..